TV

'불만제로' 치킨무, 발암물질+곰팡이+썩은무 검출 '먹는걸로 장난치지 마!'

2011-05-26 22:35:29
기사 이미지
[김도경 인턴기자] 치킨무의 제조 과정 등에 네티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5월2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시청자들의 제보에 따라 치킨무의 제조 과정과 이에 첨가된 식품첨가물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들은 "개봉하지도 않은 팩에서 일회용 반찬고가 나왔다", "곰팡이가 피어 있거나 썩은 무가 섞여 있다" 등의 충격적인 제보를 했으며 이에 따라 치킨무 조사에 나선 제작진들은 충격적인 결과에 놀라고 말았다.

10개 브랜드의 총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이물질 검사에서 치킨무에는 티끌과 같은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은 물론 썩은 무를 사용하기도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이 무들은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거나 상품가치가 없는 질 낮은 무였다.

또한 치킨무에 사카린나트륨이 사용된다는 것도 충격을 줬다. 사카린나트륨은 무려 설탕의 35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지만 신장결석 등을 일으키는 발암 물질로 사용량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다행히도 기준치를 넘는 사카린이 포함된 치킨무는 없었지만 '합성감미료 무첨가'라고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품에서 사카린이 검출돼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먹는 걸로 장난 좀 치지 말자", "믿고 먹을 만한 게 없다", "곰팡이 핀 무를 먹었다고 생각하니 구역질이 난다" 등의 반응을 내보이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출처: MBC '불만제로' 방송화면 캡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이보배 별세, 네티즌 애도물결 ‘안타깝다’
▶ '최고의 사랑' 독고진 '하트브레이커'에 힘입어, 시청률 1위 '기염'
▶ ‘최고의 사랑’ 차승원 ‘독드래곤’ 변신! ‘하트 브레이커’ 완벽소화!
▶ '좋은아침' 코미디언 한무 아들 결혼에 연예계 인사 총출동
▶ '황금어장' 염정아 결혼 생활 공개 "자주하는 스킨십 남편도 좋아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