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내 인턴기자] 신체극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극단 비천의 정기공연 ‘맥베스(Rhythmic Theatre, 魅惑(매혹))’가 6월1일 수요일부터 5일 일요일까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시도로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는 텍스트의 시적인 압축, 강력한 청각적 이미지인 발구름과 리듬표현,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무술과 곡예, 아름다움으로 잔혹성을 더하는 춤 그리고 상징과 함축의 무대미학이 드러나는 등의 공간 운영 방식을 선보인다.
이는 ‘맥베스’라는 작품이 가진 무거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훨씬 진중한 느낌을 가진 플라멩고 탭을 혼합해서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여러 가지 무술에 아크로바틱 요소를 결합하여 소위‘쇼’적인 면을 강화시켰다. 기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함이 아니라 극의 서사적 에너지를 드러내고자 함이다. 그런 면에서 춤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요소와도 결합되어 질 수 있다.
이번 공연의 구성, 연출은 염상애가 맡았으며 맥베스 역에는 조정근, 레이디 맥베스 역에는 홍부향, 뱅코우 역에는 이상철, 맥더프 역에는 김민승 외 강운, 허인영, 이승철, 김수민, 김서진, 김주선, 김설희 ,최기영, 서지원, 김수레, 오현채, 송길호 등이 등장한다.
인터파크, 사랑티켓에서 R석은 3만원, S석은 2만원에 예매할 수 있으며, 070-7628-7559 이나 홈페이지 www.guroartsvalley.or.kr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연극 뿐만 아니라 무용,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체언어를 구사하는 통합적 배우예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원예술 프로젝트 T.A.R.O.T 등의 창작 및 공연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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