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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사망' 임태훈 미니홈피에 욕설 폭주, 또 다른 피해 우려돼

2011-05-23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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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영 인턴기자] 야구선수 임태훈의 미니홈피가 악플로 넘쳐나고 있다.

5월23일 MBC 스포츠 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 19층 자택에서 투신자살하자 스캔들 물의를 빚었던 임태훈의 미니홈피에 분노한 네티즌의 악플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임태훈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한동안 싸이월드 접는 게 좋겠네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일촌평 문구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임태훈 선수를 감싸거나 걱정하는 글은 사진첩에선 찾아볼 수 없다.

방명록이 열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일촌의 연고가 없는 네티즌들이 임태훈에게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사진첩 댓글에 악플을 등록하는 것.

이에 사진첩에는 “차라리 너도 죽어라”, “네가 가해자다. 무슨 배짱으로 홈피 안 닫냐”, “한 여자 인생 망치기 참 쉽지?”등의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이 셀 수 없이 등록됐다. 현재 임태훈은 댓글쓰기 권한을 없애고 악플을 모두 삭제했지만 여전히 악플 스티커는 임태훈의 얼굴을 가린 상태로 남아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은 누구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범이다”, “정말 누군가가 또 죽는 것을 바라는 건가. 한심하다”, “욕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한마음이 되어 송지선을 곤경에 빠뜨린 임태훈을 몰아붙이니 가관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스포츠 플러스 홈페이지 게시판과 송지선의 미니홈피는 추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임태훈의 공식 입장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출처: 임태훈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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