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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투신 직전 유서로 추정되는 인쇄물 남겨 '트위터 내용과 비슷'

2011-05-23 18: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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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인턴기자]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투신 자살한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언론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는 5월23일 오후 1시44분쯤 서울 서초동 자택인 19층 오피스텔에서 투신했고 119 구조대가 송 아나운서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결국 운명을 달리했다.

앞서 송지선 아나운서는 5월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라는 글을 올렸으며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 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메니 너무 아파요. 제발. 비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글까지 남겨 네티즌들을 놀라게 해 새벽시간 자택으로 119까지 출동한 바 있다.

또한 경찰 측에 따르면 송 아나운서가 살고 있던 오피스텔 19층의 창문이 열려 있었고 유서로 보이는 글이 적힌 프린트물이 송 아나운서의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이 글은 앞서 트위터에 게재했던 자살 암시글과 비슷한 내용이라 송 아나운서는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송지선과 스캔들을 일으킨 두산베어스 야구선수 임태훈의 미니홈피는 물론 구단 홈페이지는 아직까지도 접속이 어려우며 MBC 스포츠 플러스 측은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진출처: 송지선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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