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각턱 수술이 부담스럽다? 각지고 넓은 앞 턱 '미니V라인 앞턱수술'로 해결가능해져

2011-05-17 17: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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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고 둥근 앞턱의 폭과 길이, 모양 조절 가능
- 오전 수술 시 당일 퇴원, 3~4일 후 일상생활 복귀

[라이프팀] 넓은 앞 턱과 함께 경미한 주걱턱 증상이 있던 직장인 이세라 씨는 5월 휴가를 이용해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받고 "갸름하고 작은 앞턱과 함께 V라인 얼굴을 갖게 되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평소 심한 사각턱이 아니라 기존의 사각턱 수술은 부담스러워하고 있던 차에 이 씨가 본인의 증상에 딱 맞는 '미니V라인 앞턱수술'을 알게 된 것이다.

이 씨처럼 앞에서 보면 앞턱이 발달해 턱이 길고 앞으로 나와 밋밋하게 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귀밑에서 내려오는 턱 선은 갸름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귀 밑 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사각턱수술을 받아도 얼굴형에 큰 변화가 없는데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이런 유형의 환자에게 큰 정면효과를 주는 적합한 수술이다.

이 수술은 앞 턱을 T자로 절골해 뭉툭한 부분을 제거하고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방법이다. 이 수술방법은 'T절골'이라 부르는데 자신 고유의 턱라인은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고 갸름한 얼굴라인을 만들어 준다. 또 앞 턱의 폭과 길이를 동시에 줄일 수 있으며 앞, 뒤로 이동도 가능하다.

기사 이미지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T절골은 폭과 길이, 라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시에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미한 주걱턱, 무턱, 비대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T절골은 과거 암이나 질병 치료의 목적으로 시술되었던 턱 끝의 중앙부를 절개하는 방식을 성형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절개범위가 작아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어 수술 후 부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수술 3~4일 후에는 사회생활이 가능하다. 오전에 수술할 경우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박 병원장은 "미니V라인 앞턱수술은 2주 이상 휴가를 내야 하는 일반 사각턱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회복도 빠르다. 하지만 신경선을 피해 정확한 위치에 T자 모양으로 절골해야 하며, 옆 턱 선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는 만큼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아이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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