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거해' 윤은혜, 되돌릴 수 없는 거짓말 왜?

[민경자 기자] "가끔식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생각한다. 그럴땐 항상 사고가 터진다"

10일 방송된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공아정(윤은혜)은 자신의 사소한 말 실수로 현기준(강지환)과 결혼 소문이 퍼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상희(성준)을 데리고 기준의 파티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상희는 자신의 형을 비롯 그 주위 사람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아 호텔에서 도망치고 아정은 상희를 따라가지만 잡지 못하고 옷매무새를 다듬기 위해 아정은 화장실로 향한다.

마침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에 들른 연적 유소란(홍수현)과 마주친다. 소란은 아정이 자신보다 더 조건 좋은 남자와 결혼했다는 소문을 듣지만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 아정에게 그런 거짓말이 자신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따진다.

소란은 "네가 안쓰러워서 속아 준 척 하는 거야. 네가 나보다 더 조건 좋은 사람과 결혼 하는건 안돼, 우주의 법칙이야"라며 아정의 자존심을 긁는다.

마침 결혼에 대해 오해를 받고 있는 기준은 아정이 오지 않자 아정을 찾으러 다니고 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아정을 본 기준은 반가워 한다.

이때 아정은 "가끔식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생각한다. 그럴땐 항상 사고가 터진다"라는 독백이 나오며 앞서 나간 소란의 뒷모습에 울걱한다.

아정은 기준을 보며 "여보! 나 여깄어"라고 말하자 소란과 기준은 모두 놀라며 아정을 멍하니 바라보며 앞으로 아정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되돌릴 수 없는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사진출처: SBS '내게 거짓말을 해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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