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예로부터 얼굴의 비율은 미인의 기준이 되곤 했다. 흔히들 작은 얼굴의 소유자를 보며 황금비율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이러한 기준에 의해서다.
21세기, 전문의들이 말하는 관상학적 기준에 의하면 미인의 비율은 이렇게 풀이된다. 이마에서 눈썹, 눈썹에서 코 끝, 코끝에서 턱까지 1:1:1의 비율을 갖췄을 때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이라 말한다.
“얼굴형의 부조화 '턱 변형' 환자… 기능적 장애까지 동반해”
그러나 모든 이들이 절대비율을 갖출 수는 없는 법. 큰 오차범위가 없는 한 모두들 정상 범위에 속하지만, 얼굴이 크거나 길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쉬운 예로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등 턱뼈가 변형된 환자들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www.everm.net) “턱뼈가 심하게 변형된 경우 양악수술을 통해 중앙면부 또는 하안면부의 길이를 줄여줘야 한다. 양악수술 시술 시 시각적으로 10~15mm 정도로 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겉면을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상악골을 회전시켜 턱뼈를 집어넣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규식 원장은(에버엠치과) “부정교합 환자들은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은 물론, 더불어 두통, 소화장애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치료를 요한다”며 “양악수술은 단순 뼈를 깎는 수술이 아니라 뼈와 치아를 비롯한 구강악안면을 정상 위치로 옮기는 수술로, 이 과정에서 안면윤곽을 보기 좋게 다듬어 심미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동안’ 가꾸기 열풍이 확산되면서 미의 기준 또한 작고 어려보이는 얼굴로 옮겨가고 있다. 더불어 양악수술에 대한 정보가 범람하면서 단순 콤플렉스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
중요한 것은 양악수술을 단순 성형수술로 오해할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양악수술은 안면윤곽을 깎아내는 수술이 아니라 턱뼈와 치아 자체를 이동시키는 수술법으로 얼굴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뿐. 양악수술을 원한다면 정작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지, 곰곰이 생각한 뒤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잘못된 의학 상식, 병 키운다
▶ 女 스타들의 '동안' 비법
▶ 여름에 대비하는 女子들의 자세
▶ 알쏭달쏭 연애궁금증을 해결한다
▶ [뷰티트렌드] 눈코 성형보다 뜨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