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쳤다.
지난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800회를 맞아 특집 3부작 '대한민국 3대 미스터리'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보도했다. '사라진 악마를 찾아서-화성연쇄살인사건'은 10명의 희생자, 300명의 용의자, 180만 명의 경찰이 동원되고도 해결되지 못한 유사 이래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다.
1986년 9월15일 경기도 화성에서 기괴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된 후로 4달 동안 4개의 시신이 할머니가 숨진 곳 반경 5km내에서 차례차례 발견되었다. 피해자들은 모두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던 길이었고, 강간의 흔적이 있었으며, 논밭이나 농수로 등 사람이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곳에 유기되어 있었다.
조용한 마을에 순식간에 불어 닥친 공포의 살인사건을 이 때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화성시엔 수사본부가 꾸려졌지만 4달 뒤 범행은 또다시 이어졌다. 6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범인이 현장에 남긴 단서는 245mm의 족적과 담배꽁초, B형의 정액 2점 뿐이었다.
가로등 없는 노상에서 일어나 목격자도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는 대부분 똑같은 매듭으로 손이 묶여 있었고, 옷을 벗겼다 입힌 흔적이 있었으며 몇몇 사체는 음부가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다행히 범인의 얼굴을 본 사람의 증언을 토대로 몽타주를 건질 수 있었다. 제작진은 모든 자료를 미국의 범죄수사 전문가들에게 보냈다.
제작진의 취재결과 1차 사건이 발생하기 7개월 전부터 유사한 수법으로 강간당한 피해자가 7명이나 있었다는 기록을 입수할 수 있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강간 피해자들이 진술한 범인의 인상착의가 모두 7차 사건의 목격자가 진술한 인상착의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 화성연쇄 살인사건'은 미스터리로만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의 실체를 21세기의 과학과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부활시켜 주목을 받았다.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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