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 기자] 하동녹차의 활성화사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온 명품하동녹차사업단이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에서는 녹차 소비촉진과 시장 확대를 위해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녹차유산균과 하동녹차 천연 수제비누, 녹차와 다슬기를 혼합한 ‘간편환’이 그것으로 일회용 하동녹차 천연 수제비누 제조법은 이미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녹차 추출물, 발효차 추출물, 가루녹차, 차종자유 등을 혼합하여 만든 녹차 수제비누는 불포화지방산의 함유량이 높아 피부보습에 우수하다.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과 카테인 성분이 피부세포나 점막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피지조절과 살균작용, 항산화작용으로 피부노화를 예방해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 또한 진정, 안정, 항염증, 살균효과 등을 지니고 있어 피부미용에 관심을 가진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물 속의 웅담으로 불리는 다슬기에 녹차의 맛을 혼합하여 만든 간 기능 개선식품 ‘간편환’도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발한 또 하나의 제품이다. 기존의 다슬기환은 다슬기 특유의 맛 때문에 섭취하기에 거부감이 있는 반면‘간편환은 다슬기환에 녹차맛을 가미하여 맛을 보완, 보다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경상대 환경산림과학부 박한민 교수가 제작한 친환경 퍼즐은 녹차와 목재를 복합한 기능성보드를 이용해 종이퍼즐보다 우수한 강도성능을 가지고 있다. 녹차를 배합한 친환경 기능성보드는 유해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산량의 감소가 확인된 바 있으며, 알레르기성 질환의 증상완화에 기여하고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도 안전하게 가지고 놀 수 있어 친환경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한 녹차의 이용범위를 아동에까지 확대해 녹차이용 확대 및 홍보효과는 물론 고급녹차로 제조하기 어려운 녹차 잎이나 줄기를 보드의 재료로 사용함에 따라 녹차의 효율적인 이용과 고부가가치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나무 추출물과 수목정유를 주원료로 하는 아토피크림 제품화 기술도 경상대 환경산림과학부 양재경 교수에 의해 개발되었다. 녹차잎과 가지로부터 추출한 아토피 유효 추출물 및 수목 수용성 정유를 주원료로 하는 아토피크림 개발은 녹차의 활용 기술 및 범위를 증대시키고, 녹차의 지속적인 소비 확대 및 새로운 수요처 창출로 녹차 수급 안정 효과에 기여하게 된다.

경상대 환경생명화학과 하영래 교수는 녹차의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 녹차에 강한 풍미와 맛을 부가하여 커피와 유사한 기호성 녹차제품인 녹차커피를 개발했다. 녹차커피에는 카페인을 비롯한 자극성 화합물은 줄어든 반면 녹차의 기능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녹차커피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녹차 소비 확대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명품하동녹차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녹차를 활용하고, 그로 인해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녹차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 055) 880-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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