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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팬픽의 필자 '라푼젤'이 이지아? "어렸을 적 꿈이 작가"

2011-04-25 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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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가수 서태지의 팬픽(팬이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의 저자가 이지아라는 이야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01년 2월부터 5월까지 '라푼젤'이라는 필명으로 연재한 '나 서태자,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팬픽이 뒤늦게 관심을 받고 있어 저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추어 소설이라기에는 너무나 사실적이고 자세한 묘사로 당시에도 작가 및 여주인공이 실제 인물이 아닌지 의심을 받았을 정도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이지아가 자신의 처지를 감추고 살아야만 했던 상황 속에서 소설로나마 심경을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필명인 '라푼젤'이 성에서 갇혀 살아야 했던 공주의 동화에서 따왔다는 것 역시 신빙성을 더한다는 해석이다.

또한 소설은 서태지가 은퇴후 미국으로 떠난 1996년 뒤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 시점이 이지아와 만난 시점과 동일했고, 일부 팬들은 소설속에 등장한 흰색 드레스가 이지아의 드레스와 비슷한 점을 들어 저자 '라푼젤'이 이지아가 아닌가라는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지아가 과거 한 프로그램에 인터뷰에서 어렸을적 꿈이 '작가'라면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지아와 서태지와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서태지를 상대로 5월23일 3차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출처: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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