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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남진과의 두 번째 결혼은 유주용에 대한 복수 였다” 폭탄 발언

2011-04-21 13: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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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60년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윤복희가 첫 번째 남편 유주용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번째 남편인 남진과 결혼했었다고 폭탄발언했다.

4월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가수 유주용과의 첫 번째결혼과 관련된 에피소드들과 두 번째 결혼 그리고 이혼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윤복희는 “막연하게 결혼하고 나면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유주용과 결혼하고 나니 내가 아니라 남편이 가수를 그만두고 내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거기에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사랑한다고 언론에서 인터뷰로 고백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라며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약해진 상황에서 스캔들까지 터지니 예민해 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홧김에 이혼을 하고 말았다”라고 털어놨다.

뒤이어 윤복희는 스캔들 이후 두 번째 결혼을 하게 된 가수 남진에 대한 속내도 함께 고백했다. 윤복희는 “사실 첫 번째 남편 보라고 일부러 (남진과) 결혼한 것이다. 내가 이용한 것”이라며 “두번째 남편(남진)의 순진성을 이용한 것이지 사랑은 아니었다. 그분께 미안하다”라고 폭탄발언 했다.

한편 윤복희는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어린시절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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