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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희, 남진과의 결혼 이유 최초고백 "나는 나쁜 여자였다"

2011-04-21 08:30:44
기사 이미지[장지민 인턴기자] 가수 윤복희가 남진에게 사과하며 그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4월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복희는 첫 번째 남편 가수 유주용과의 이혼 후 "전 남편 보라고 그 사람(남진)과 결혼했다. 나는 나쁜 여자였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당황케 했다. 덧붙여 "그의 순수함을 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복희는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많이 미안했으며 잘못을 깨닫고 반지를 돌려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두 번째 이혼 후 남진이 몇 년간 미국에서 머물며 귀국하지 못해 당시에 '윤복희를 내쫓고 폭행했다' 등의 소문이 돌았는데 "그는 날 굉장히 사랑했고 귀하게 여겨줬다. 그것은 명백한 헛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본의 아니게 두 남자에게 아픔을 줬다는 사실로 죄책감을 느끼며 사죄하는 마음으로 1978년부터 혼자 지냈음을 밝혔다.

한편 윤복희는 첫 번째 남편 유주용과의 약혼식 일화와 루이 암스트롱과의 각별한 인연 등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20일 '무릎팍도사'의 시청률은 13.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해 13일 방송 분 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 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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