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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장항준 감독 "졸리고 추워서 하차했다" 하차 이유 밝혀

2011-03-22 10: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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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양 인턴기자] SBS 종영드라마 '싸인' 연출을 맡았던 장항준 감독이 10회 촬영만 맡고 감독자리에서 하차한 이유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이하 밤밤)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감독 장항준 감독과 장진 감독이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드라마 '싸인'에서 중도 하차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 겨울에 날이 너무 추었는데 SBS 탄현 방송국 복도에서 4일 밤을 꼬박 세며 촬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항준 감독은 "'이러다 내가 죽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다. 그 때 마침 SBS 방송국 3층 드라마국이 눈에 들어오더라"며 "결심을 하고 올라가는 10초 동안 할말을 다 준비하고 올라갔다. 최문석 CP한테 가서 연출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또하나의 이유로 "졸립고 추웠다"라고 말하며, 이유에 대해 반발하는 장진감독에 대해 "이번 겨울 추위 기억하십니까? 1월 너무 추웠다"고 아랑곳 하지 않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진 감독은 배우 김지원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에 "다른 것 다 안보고 역할에 어울려서 뽑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SBS '밤이면 밤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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