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미 기자] 김지수(28세, 직장인)씨는 28년 동안 한 번도 남자를 사귀어본 적 없는 모태솔로다. 매년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이 될 때마다 내년엔 생기겠지 하며 보냈던 것이 벌써 28년차인 것. 그는 커플들이 선물을 주고받는 이런 기념일이 없어졌으면 한단다.
이렇듯 김지수씨처럼 솔로인 여성 혹은 남성은 화이트데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속옷전문점에서 커플이 속옷을 구매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은 외로운 솔로를 더욱 힘들게 한다.
● 솔로남녀

화이트데이가 외로운 솔로 여성이라면 캐주얼한 디자인에 레이스가 더해진 속옷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패션언더웨어보단 성숙해보이며 란제리보단 젊은 느낌이 들어 2030세대 여성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리바이스 바디웨어 레이스라인의 N140은 브래지어의 아웃밴드와 레이스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 또한 N110은 대표적인 언더진 디자인에 레이스를 더해 고급스럽고 여성스런 느낌이 물씬하다. 만약 여성스런 스타일보다 깜찍함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옐로우, 그린 컬러가 섞인 속옷을 착용해 상큼함을 뽐내는 것도 좋다.
또한 남성의 경우 허리에 밴드처리 되어 깔끔한 속옷을 착용하자. 블루컬러를 바탕으로 화이트컬러의 다양한 모양과 글자가 패턴으로 어우러져 포인트를 주며 시원한 느낌이 든다.

커플인 경우 화이트데이에 똑같은 디자인의 커플 속옷을 착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커플 속옷 착용 시 섹시한 디자인의 속옷보다는 적당히 귀여운 패턴이나 포인트 된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리바이스 바디웨어의 언더진 라인에 별 모양 포인트가 된 속옷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레드와 블루 컬러가 어우러진 패턴의 속옷은 깔끔해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이외에도 리바이스 바디웨어는 화이트데이 커플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3D안경을 끼고 보면 입체적으로 보이는 속옷을 선보였다. 이는 독특한 발상으로 20대 초반의 대학생 커플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커플뿐만 아니라 싱글들 역시 속옷을 구매하기 시작했다”며 “외로운 싱글이라며 슬퍼하기보단 커플보다 화려하고 매력적인 속옷을 입어 자신감을 높이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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