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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첫 악역으로 파격변신에 성공한 '강력반' 양키, 배우 '양주호'

2011-03-11 21: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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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영 기자] KBS 2TV 새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생애 첫 악역을 선보이는 배우 양주호. 그동안 보여줬던 착하고 순박한 이미지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던 코믹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악랄하고 독한 모습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그동안 상당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많은 분들이 착하고 순한 이미지만 기억하신다. 하지만 이번 역할은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크게 상반된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기회로 양주호의 새로운 가능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남다른 각오에서 느껴지듯 양주호가 ‘강력반’에서 맡은 역할은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악역’이다. 그가 맡은 극 중 ‘양키’역은 터널공사 인부출신으로 절도범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범죄에 가담하는 잔인한 폭탄전문가.

“이번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아 이거다!’ 싶었다.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확실한 변신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연기와 스타일 모두 최대한 비호감으로 풀어보려고 애썼다”

양주호는 이번 역할을 위해 뒤늦게 합류해 짧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액세사리 하나하나까지 아이디어를 제안해 직접 시장 등을 돌아다니며 희귀 아이템들을 구했다. 또 없는 것은 직접 제작까지 했다고 밝히며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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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연출을 맡은 권계홍 감독은 주호의 KBS공채 데뷔작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야외 연출을 맡았던 인연으로 무려 7년만에 이번 작품으로 재회했다.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정신지체아, 이번 ‘강력반’에서는 잔인한 사이코. 감독님은 저의 극단적인 모습을 좋아하시나봐요 (웃음)”

주호는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데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독특한 감초 역할을 자청하는 배우. 그동안 그는 역할을 가리지 않고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로 안방극장에서 꾸준하게 얼굴을 알려왔다.

특히 KBS 데뷔작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보여준 정신지체아의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은 아직까지도 기억하는 시청자가 유독 많을 정도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유독 KBS와는 많은 연이 없던 게 사실. 이번 작품은 무려 7년만에 KBS에서 하는 작품으로 색다른 기대와 설렘이 공존한다고 한다.

“워낙에 KBS는 편안한 마음이 든다. 스텝들과도 아는 사이가 많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긴 것 같다. 촬영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고 배우들부터 스텝 모두들 작품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공을 기울이고 있어 기대가 많이 됐다. 또 무엇보다 첫 악역변신이니 만큼 설레고 들뜬 기분이었다. 더욱이 ‘강력반’은 수사물이 갖춰야할 치밀한 스토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알렉사(ALEXA)’ 카메라로 촬영해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알렉사’ 카메라는 영화용 슈퍼 35mm 포맷의 CMOS를 채택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로, 단렌즈의 사용으로 원하는 심도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60Fps의 고속촬영이 가능해서 범죄 수사물 특성에 맞게 역동적인 영상을 선보여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뛰어난 영상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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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제대후 11작품에 출연했을 정도로 끊임없이 쉬지 않고 달려온 부지런한 배우 양주호. 그는 현재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에서 신입 조연출 ‘최성조’ 역을 맡아 능청스런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주 시청층이 주부들인 아침드라마 특성상 극중 최성조의 ‘말입니다~’ 말투를 따라하며 알아봐주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아 기쁘다. 이번 ‘강력반’에서는 ‘진짜 나쁜 악당이네’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극중 양키에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첫 방송한 '강력반' 제1·2회에서 범죄 3인방은(이민우, 양주호, 최민)은 사회를 향한 분노를 드러내며 살해와 보석 전시회 절도 등을 저질러 14일 방송분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력반’은 형사들의 리얼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다양한 캐릭터와 개성만점 악역 등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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