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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박시후, ‘사부남’ 등극?

2011-02-02 17:58:39

[최태훈 기자] 박시후는 MBC 월화 드라마 ‘역전의 여왕’종영과 함께 ‘사부남’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역전의 여왕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1화의 연장방송으로 총 31편 만에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최종회에서 박시후(구용식)와 김남주(황태희)가 1년 만의 재회를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한 결말을 선보였다.

박시후는 정준호(봉준수)와 김남주가 재결합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오해했으면서도 지고지순한 기다림으로 사랑을 이루어 낸다. 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장공천을 따낸 박시후에게는 사랑과 일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역전에 성공한 것.

박시후는 드라마 속 구용식의 이미지를 통해 사랑에 올인하는 순정남의 이미지를 얻었다. 또한 김남주와 티격태격하면서 허술하고 엉뚱하지만 따뜻한 매너와 애틋하고 순애보적인 사랑으로 여성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

이로써 꼬시고 싶은 남자 ‘꼬픈남’에 이어, 그 존재만으로 사랑을 부르는 남자 ‘사부남’으로 등극하며 여성들을 가슴앓이하게 했다.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와 ‘역전의 여왕’을 통한 ‘사부남’ 박시후의 앞으로 연기 행보에 기대를 모아본다. (사진출처 :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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