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얼굴선 살리는 ‘성형 메이크업’

2011-01-13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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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얼굴의 부위를 동그랗게 혹은 날렵하게 만들기 위해선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성형에도 ‘프로필 성형’이라고 얼굴의 선을 살려주는 성형이 있듯, 화장을 할 때도 얼굴의 선만 잘 살려주면 성형한 것 부럽지 않은 얼굴이 될 수도 있다.

눈썹부터 눈꺼풀, 속눈썹까지 어느 것 하나 간과하기 힘들다. 몇 가지 꼭 갖춰야 할 아이래시 컬러, 브러시 등의 도구와 질 좋은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그리고 메이크업 테크닉이 필요하다. 선을 살리는 메이크업이 열 가지 성형수술보다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작은 눈을 크게 만드는 ‘아이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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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랗고 깊이 있는 눈매는 모든 여성들의 희망사항. 하지만 두꺼운 아이라인과 떡진 속눈썹은 나이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좋지 않은 인상을 만든다.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할 땐 아이라인 펜슬로 눈 점막 윗부분만 채워 주는 일명 ‘심은하 화장법’을 추천한다. 눈을 뜨면 아이라이너 그린 부분은 보이지 않지만 왠지 눈이 크고 또렷해 보인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그릴 때는 눈두덩 중간 부분이 너무 높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

최대한 속눈썹 안쪽 부분으로 꼼꼼히 그려주는데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워준다 생각하고 그려야 한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 안쪽은 가장 얇게, 바깥쪽으로 갈수록 두껍게 그려야 눈매가 매력적으로 연출된다.

간혹 눈 앞머리를 지나치게 신경 써 두껍게 그리는데 자칫 피에로처럼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 눈 위와 아래 라인의 각각 바깥 라인이 자연스레 연결돼야 눈이 커 보인다. 만나지 않고 끊어지는 느낌이 들면 눈이 작고 동그래 보이는 역효과니 주의한다.

아이라인 펜슬과 섀도의 협동 작전

아이라인을 그리고 거울을 봤는데 눈과 아이라인이 따로 놀고 있다면? 지울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일 때 사용한 아이라인과 똑같은 아이섀도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다. 아이라인 브러시에 아이섀도를 묻혀 아이라인과 속눈썹 사이의 빈틈을 채우면 실수를 쉽게 커버할 수 있다.

또 펜슬 아이라이너로 그린 눈매가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럽다면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 그윽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컬러 아이섀도로 그라데이션을 주면 깊이감 있는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프로필 터치, 블러셔 바르기

지나치게 진한 색을 무심코 턱선에 긋듯이 바르는 것. 특히 거울만 보고 정면에서 바르면 어색해지기 쉽다. 피부색보다 한 톤 어둡거나 목 색과 비슷한 색이 가장 자연스럽다. 브러시를 부드럽게 움직여서 턱과 목에 경계가 생기지 않게 한다. 턱을 들고 옆을 보고 바르는 게 좋다.
하이라이터로 볼륨감 살리기

가냘픈 V라인 턱 선과 달걀처럼 탱탱한 볼살이 더해진 얼굴형이 바로 ‘하트라인’ 얼굴이다. 하트라인 얼굴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동안으로 보인다는 것.

베이스 메이크업을 매트하게 한 뒤 은은한 펄이 가미된 하이라이터로 눈 밑에 역삼각형을 그려 볼륨감을 살려준다. 자신의 피부 톤보다 한단계 어두운 블러셔로 턱 라인을 따라 섀딩하고 하이라이터로 턱 중앙을 가볍게 터치해 갸름한 V라인을 만든다. 옅은 핑크색 하이라이터를 이용하여 코 옆 팔자 주름과 반대 모양으로 볼을 감싸듯 바르면 볼륨 있는 볼이 완성된다.

코는 짧고 끝만 뾰족하게

코가 길어 보일수록 나이가 많아 보인다. 그럴 땐 코끝보다 약간 짧게 하이라이터를 발라주자. 코 옆의 콧방울 선까지 하이라이터를 바르면 된다. 리퀴드나 크림 형태를 사용할 경우 위에서 아래보다는 아래에서 위로 발라주는 것이 좋다.

하이라이터로 코의 높이를 강조한다. 이마와 이어지는 부분을 두껍게, 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게 바른다. 코끝에는 콧방울을 나누듯이 누운 8자로 그림자를 넣는다. 코 선에서 눈썹 쪽에는 갈색으로 어둡게 바르고 코 선은 약간 밝은 색으로 바르면 코가 높아 보이는 효과가 난다. (자료 제공: 피현정의 예쁜 서른 섹시한 마흔)

성형 메이크업을 완성 시켜줄 '핫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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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크리니크 ‘프레시 블룸 올 오버 컬러’ 는 각각의 색상을 조각조각 따로 구워 만들어낸 입체 블러셔로 믹싱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9g, 4만원)

②크리니크 ‘더마 화이트 브라이트닝 루스 파우더’ 는 환하게 피부를 연출해 주는 펄이 함유된 화이트닝 파우더로 비타민 C 유도체까지 있어 다크 스팟 및 색소 침착 기능까지 있는 루스 파우더이다. (20g, 4만5천원)

③크리니크 ‘업-라이팅 리퀴드 일루미네이터’ 는 자연스럽고 화사하게 반짝이는 펄감을 연출해 주는 하이라이터로 부위별 하이라이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윤기 나면서 입체감있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30ml, 3만2천원)

④크리니크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 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과 펄 색감이 혼합되어 지속성과 내수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깔끔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1.2g, 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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