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경기 수원에서 고교생이 여교사를 향해 폭행과 욕설을 가하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20일 수원에 위치한 해당 고교에 따르면 16일 영어교사 A 씨(25·여)가 1학년 보충수업 중 B군(15)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학생들이 B군을 여교사로부터 떼어내면서 상황은 일단락 됐지만 B군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말리는 학생들에게 분을 표출했다는 후문.
이후 B군은 남성 교사에게 이끌려 교무실로 갔지만 진상 파악에 나선 교사들의 물음에 끝내 입을 열지 않고 버티다 집으로 돌아갔다.
사건직후 A교사는 정신적 충격을 받고 귀가, 다음날 학교에 병가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의 부모를 불러 경위를 설명한 뒤 우선조치로 등교 정지 처분했다. 사건이 벌어진 해당 교실 학생들과 A교사 등을 상대로 벌인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18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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