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희 기자] 코 없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져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1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 마을에 사는 코 없는 할머니의 속사정과 일상들을 담았다.
다시 봐도 놀라운 할머니의 모습에 제작진은 “사고 당하신 건가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3살 때 심한 홍역을 앓았는데 신경을 못써줬더니 벌레가 생겨 갈가 먹었다”라는 충격적인 사연을 밝혔다.
인조 코도 만들었던 할머니. 번거로운 생활에 어쩔 수 없이 떼어내다 보니 이마에 못이 남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할머니는 “자식들 결혼식 때 외숙모, 외삼촌이 대신 서줬었다”라며 “사진도 못 찍었었다. 안 나갔었다. 기분은 좋지 않다. 딸 결혼식에 사진도 못 찍었는데 좋을 수가…”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식의 입장에서 보기 가슴 아팠다”, “할머니의 힘들었을 생활을 생각하면 눈물일 난다”라고 했으며 “외모에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 밝고 소탈한 모습에 참 보기 좋아 보인다”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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