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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계 거장' 강호동, 광고 수익 12억! '강호동 효과' 입증!

2010-12-06 2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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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CF마다 매진을 기록해 방송가의 '완판남'으로 떠올랐다.

강호동이 사화자로 나선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강심장’ 등은 모두 광고 완전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SBS 예능국 김태성 국장은 "SBS 예능 프로그램 중 ‘강심장’, ‘스타킹’, ‘인기가요’, '런닝맨' 등이 매회 CF 판매율 100%다. 이 가운데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두 개다"고 말했다.

이들 예능 프로그램은 약 70분씩 방송된다. 광고 시간은 7분, 15초짜리 CF를 28개씩 판매할 수 있다. 회당 매출이 2억 8,000만원(28X1,000만원)인 셈이다. ‘스타킹’, '1박2일' 등 주말 프로그램은 광고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매출이 3억 원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강호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한 주 광고 매출이 약 12억 원인 셈이다.

외주 제작사의 한 프로듀서는 "광고가 완전히 판매될 수 있는 전제 조건은 시청률이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시청률이 대부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을 보장해주는 진행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높은 광고 매출로 연결된다. 강호동이 MC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출연료를 보장받는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SBS 수목 미니시리즈 ‘대물’ 주인공 고현정은 CF 매출 약 100억원을 방송사에 안겨줘 '드라마 완판녀'를 비롯해 ‘고현정 효과’를 입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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