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 겨울엔 ‘코끝’ 성형으로 훈녀된다

2010-12-02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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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수능이 끝나고 겨울방학을 앞둔 이때 헤어, 네일, 피부관리 샵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동안 참았던 개인만의 스타일을 찾고 개성을 표출하기 위한 수험생과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압구정, 신사, 청담, 강남 등 성형외과 밀집지역에도 상담과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비교적 여유 있는 시간을 활용해 더 예뻐지기 원하는 학생들의 방문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외모가 경쟁력인 요즘에는 부모님들이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 성형을 상담하기 위해 레알성형외과를 방문한 250명의 여성에게 가장 닮고 싶은 코를 가진 연예인에대해 물었다. 대표적인 코미인 송혜교, 이민정 그리고 한가인이 상위에 랭크됐다. 레알성형외과 김명국 원장은 “전체적인 비율과 얼굴형에 맞는 코의 라인 그리고 날렵한 코끝이 세 배우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기존에 서구 미인의 오똑하고 큰 코를 선호한 것과는 달리 얼굴 윤곽이나 눈과 입 등의 구조에 맞춰 조화를 이루는 코 모양을 선호하고 있다. 얼굴에서 가장 입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코는 주변과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 이때 낮은 코를 세워서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코끝의 날렵함도 명품코를 완성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절차다.

콧등은 높은데 코끝이 둥글둥글한 코는 입체적인 이미지보다는 둔한 인상을 주기 쉽다. 소녀시대의 수영과 같이 코끝이 낮고 동글동글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겨 주목을 끄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날렵한 코끝이 세련된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좋다. 이웃 일본에서는 코끝을 세워주는 코높이 집게까지 등장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하니 자연스럽고 날렵한 코끝은 여성들의 로망이라 할 수 있다.

코끝성형이 필요한 대표적인 경우는 흔히 주먹코’혹은 ‘감자코’라고 불리는 콧대가 낮고 코끝이 둥근모양의 코로써 이 경우 콧대교정과 코끝성형을 병행해 줘야한다. 이 경우 알로덤이나 자신의 귀연골의 일부 혹은 비중격연골을 삽입해 교정이 가능하다. 그 밖에 코끝연골의 발육이 잘못되 비대칭인 경우나 눈 사이의 거리에 비해 콧망울이 넓을 경우에도 코끝성형이 적용된다.

여성들 대부분이 코끝이 뭉툭하고 살이 많은 코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선 코끝성형은 세련되고 또렷한 이미지를 갖는데 효과적인 수술법이다. 또한 국소마취로 진행해 1주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한 수술과정과 3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면 거의 보이지 않는 흉터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원장은 “코 성형의 수술법은 코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최적의 수술법을 택하고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통해 수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상적인 코 끝은 정면과 측면에서 보이는 얼굴 전체의 라인을 살려주고 이미지의 긍정적인 변화와 또렷한 인상을 줄 수 있어 일상생활의 큰 장점으로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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