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쇼펜하우어는 관상론에서 사람의 첫인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첫인상에 대하여 "사람의 성격과 진실은 첫인상에서 가장 잘 볼 수가 있다. 두세 번 보는 얼굴에서는 이미 그것을 알아내기가 어렵다. 첫인상의 기억을 잊지 말고 대하면 대개 정확하다. 그러므로 첫인상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이라도 해 둘 필요가 있다. 사람은 입으로 거짓말을 하지만 얼굴은 거짓말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사람이 주는 첫인상은 취업을 위한 면접에서도, 평생 배우자를 만나기 위한 첫만남의 자리에서도, 학교생활, 대인관계가 많은 사회생활에서도 후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의 첫인상은 대개 얼굴의 생김새에 의해 좌우되는데 그중에서도 '턱'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턱의 생김새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좋게 보이기도, 강해보이기도 한다. 턱이 주걱턱일 경우에는 강하고 날카로운 인상을, 돌출입일 경우는 촌스러워 보이거나 퉁명스런 인상을, 긴얼굴일 경우에는 나이 들어 보이거나 지적이지 못한 인상을, 사각턱일 경우는 지나치게 강하거나 남성적인 인상을, 무턱일 경우에는 너무 착해 보이거나 유약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이러한 턱의 문제들을 교정하여 인상을 더 좋게 하는 방법으로 치과의 양악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턱의 문제들로 인한 기능적 측면을 좋게 하는 동시에 심미적인 기능도 만족할만한 효과가 있어 반응이 좋은 시술법이다.
수술은 위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의 일부를 늘이거나 줄여 정상적인 위치로 옮겨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정이 필요한 증상으로서는 턱 끝이 지나치게 긴 턱, 턱 끝이 들어간 무턱, 턱이 앞으로 나온 주걱턱, 턱 또는 치아가 앞으로 나온 돌출입, 얼굴의 양쪽이 심하게 다른 안면 비대칭 등이 있다. 이들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치아의 배열이 맞지 않아 음식물을 씹고 발음하는 기능에도 이상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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