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종상' 남여주연상, 원빈-윤정희 수상!

2010-10-30 00: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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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제47회 대종상영화제(이하 대종상영화제)'에서 원빈과 윤정희가 영화 '아저씨'와 '시'로 최고 영예인 남여주연상을 거머줬다.

원빈은 8월 개봉한 영화 '아저씨'의 주연으로 620만을 동원해 흥행 신기록을 세웠고, 윤정희는 16년만에 1994년 '만무방'에 이어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윤정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창동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겠다"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이런 자리에 다시 설 수 있도록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빈은 10월29일 SBS에서 생중계되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아저씨'로 쟁쟁한 남우주연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원빈은 "아직도 저에게 배우라는 단어는 좀더 많은 고민을 주고 숙제를 준다"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서 감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빈은 "지난 겨울 내내 고생하신 이정범 감독님과 새론양, 스태프 여러분 고생 많았다. 무엇보다 '아저씨'의 진실과 열정을 믿어주고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더 많은 고민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라고 고개를 숙인채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원빈 씨를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다"며 "고개를 들어 달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종상 10대 영화에는 최우수 작품상 '시'를 비롯해 '아저씨',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맨발의 꿈', 방자전', '악마를 보았다', '의형제', '이끼', '하녀', '하모니'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 김희라(시), 송새벽(해결사), 여우조연상 윤여정(하녀), 의상상 정경희(방자전), 미술상 조성원(이끼), 영상기술상 정도안(아저씨), 신인감독상 장철수(김봉남 살인사건의 전말), 신인남우상 정우(바람), 신인여우상 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 영화발전공로상 최은희, 한류인기상 최승현(포화속으로), 남자인기상 원빈(아저씨), 여자인기상 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 해외영화특별상 압둘하미드주마, 특별상 신영균, 음악상 김준석(맨발의 꿈), 음향기술상 오세진-김석원(이끼), 조명상 오승철(악마를보았다), 감독상 강우석(이끼), 기획상 김준종(맨발의 꿈), 시나리오상 이창동(시), 남우주연상 원빈(아저씨), 여우주연상 윤정희(시) 감독상 강우석(이끼), 마지막 최우수 작품상은 '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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