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정 기자] 실용항공사 진에어가 필리핀 클락(Clark)에 10월26일부터 주5회 신규 취항하기로 하고 9월13일(월)부터 홈페이지 예매를 정식 오픈했다. 진에어는 이번 필리핀 클락 신규 취항을 발판 삼아 업계 1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필리핀 클락은 수도 마닐라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유명 골프장이 많아 골퍼들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곳이다.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루이시타 골프장과 1998년에 타이거 우즈와 필리핀 대통령이 라운드 후 격찬한 골프장으로 유명한 미모사 골프장 등이 자리해 있다.
운임은 현재 인천-클락 노선에 취항 중인 경쟁사에 비해 약 80% 수준을 책정해 운영할 계획.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관광, 골프 등의 전통적 기본 수요뿐만 아니라 어학 연수, 교민 수요 등 다양한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인천-클락 노선 취항에 대해 진에어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은 “기존 항공사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던 노선인 만큼 진에어의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서비스 진입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사전 발권이 가능한 ‘Econo-Bird’ 운임 제도를 신설하면서 파격적인 최저가 할인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Econo-Bird’ 운임 제도는 예약 탑승일을 기준으로 사전 발권일자에 따라 운임이 할인되는 제도.
진에어의 Econo-Bird를 적용받을 경우 진에어가 운항 중이거나 계획 중인 전 노선에서 대형항공사 뿐만 아니라 저비용항공사에 비해도 가장 저렴한 운임으로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비수기뿐만 아니라 평수기에도 사전 발권일 기준만 충족하면 좌석의 제한 없이 전 탑승객이 할인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좌석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성수기에는 편당 30석으로 제한하고 최성수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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