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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현 父 방일수, 10년째 기러기 할아버지로 지낸 사연?

2010-10-19 11:27:39
[안현희 기자] 개그맨 방일수가 10년차 기러기 할아버지 생활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10월19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의 아버지 방일수가 출연했다.

방일수는 “우리딸(방수현)은 현재 미국 중남부 루이지에나주에서 1남 1녀의 엄마로 지내고 있다”라고 자신의 기러기 생활의 이유를 밝히며 “또한 현지에서 국제 배드민턴 연맹 이사로 1년에 4번 국제회의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비울 수 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의 아내가 손녀 손자를 돌봐주러 미국으로 간다. 국내에 없는 아내 덕분에 일주일은 힘들더라” 하면서 이내 “하지만 일상이 됐다. 주부생활이 몸에 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일수가 미국에 있는 방수현 집을 방문해 딸의 결혼 14년차 된 일상생활을 함께 공개했다. (사진출처: KBS ‘여유만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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