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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얀센, 살아있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2010-08-25 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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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오얀센 전'이 키네틱 아트라는 낯선 장르를 국내에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테오얀센은 스스로 걸을 수 있고 또한 스스로 진화하는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인 해변동물 시리즈를 창조해냈다.

플라스틱 튜브를 이용해 뼈대와 다리를 만들고, 에너지로 사용되는 바람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빈 페트병을 활용한다. 이것이 이 작품의 주된 재료다. 그의 작품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 바람을 원동력으로 스스로 움직이게 설계되어있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작품인 아니마리스 불가리스를 비롯해 BMW 광고에 등장했던 아니마리스 오르디스와 최신작인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등 총 18개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테오얀센은 그의 작품을 실제 살아있는 동물로 생각한다. 그의 작품 이름에는 모두 Animaris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Animaris는 라틴어로 Ani(동물)과 Maris(바다)의 합성어로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그의 작품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작품들은 공룡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또한 동물의 뼈대가 고스란히 드러나 움직이는 원리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

본 전시는 국립과천과학관 특별 전시관에서 10월17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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