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테오얀센 전’ 내재된 예술적 감수성과 과학적 논리를 찾아서

최혜원 기자
2010-07-16 12: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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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이자 21세기 레오나르드 다빈치라고 불리우는 테오얀센의 전시회가 6월12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의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키네틱 아트(Kinetic Art)는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작품에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을 말한다. 최초의 작품인 아니마리스 불가리스를 비롯하여 BMW광고에 등장했던 아니마리스 오르디스, 그리고 최신작인 아니마리스 우메루스 등 총 16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테오얀센은 플라스틱을 통해 해변에서 스스로 걸을 수 있고 또한 스스로 판단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해변동물(strandbeest)’ 시리즈를 창조해내, 환경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예술가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7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자신의 상이 제정됐으며, 명실공히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실제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과학적인 원리가 포함되어 있어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유익함을 더한다.

이번 전시는 특히 어린 관람객들을 위해 자기만의 해변동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관도 따로 마련해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이번 여름 방학, 아이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과학적 논리를 일깨워주는 건 어떨까?

보고 느끼는 일반적 전시회에서 한걸음 나아가, 만지고 체험하는 학습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테오얀센 전'은 10월17일까지 계속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혜원 기자 hwcho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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