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동양인에게 흔한 돌출입, 치료방법은?

2010-07-05 12: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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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외모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를 보면 돌출입의 경우가 많다. 동양인에게 많은 돌출입은 당사자가 자신이 입이 나와 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약간의 돌출입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돌출입이 심한 경우는 인상이 촌스러워 보이고 말하거나 웃을 때 드러나는 지나친 잇몸노출로 인해 혐오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돌출입은 흔히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튀어나온 모습으로 의학적 용어로는 상하치조전돌증이나 양악전돌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상하치조전돌증은 교정이나 라미네이트만으로 심미적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양악전돌증은 수술을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두 가지를 분류하는 데는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객관적으로는 판단하는 방법은 코끝과 턱 끝을 자로 대었을 때 입술이 자에 많이 닿거나 평소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고 다물려고 하면 힘이 들어가면서 턱 끝에 주름이 잡힌다. 특히, 전체적으로 화난 인상을 주거나 퉁명스럽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 일반적으로 돌출입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돌출입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술 전 대부분 교정이 필요 없다. 이는 환자마다 개개인에 맞춘 진단 계획에 따라 턱 뼈의 후퇴량을 결정하고 모형상에서 가상 수술을 하여 교합을 형성하게 된다. 송곳니 바로 뒤쪽에 있는 치아를 발치 한 후 그 공간을 이용하여 턱 뼈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수술 후 외모는 바로 변화가 보이지만 치열을 위해 교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수술을 하게 되면 인상이 세련되게 변화된다. 나와있던 입이 들어가면서 코가 높아 보이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상시술(V-ceph)프로그램으로 돌출입 수술시 정확한 입술과 잇몸, 치아, 턱, 신경의 위치를 이상적으로 잡아줌으로써 시술후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어 수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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