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이 튀어나오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불만이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게 된다. 이러한 돌출입은 개그맨들에게도 입담이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돌출입은 라미네이트나 교정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입이 들어간 이상적인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악수술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돌출입은 동양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앞니의 치아와 잇몸이 유난히 튀어 나온 형태를 말하는데, 전문용어로 양악전돌증이라고 한다. 돌출입은 두 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치아 자체가 돌출이 된 경우와 잇몸 뼈 자체가 돌출이 된 경우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또한 이 두 가지 경우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다르다.
돌출입을 교정하기로 했다면 무엇보다도 수술계획이 제일 중요하다. 수술은 수술 전 계획한 수치에 맞추어 정밀하게 진행해야 하며 모두 입안 절개를 통해 시행한다. 예전엔 잇몸을 전체적으로 절개하여 수술을 시행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작은 2개의 횡절개만으로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해졌다.
수술을 할 때는 주로 위, 아래, 좌, 우 4번째 치아 4개를 발치 한 후 생기는 공간의 뼈를 필요한 만큼 제거하고 돌출된 앞부분의 치아와 치조골을 밀어 넣어 고정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기술의 발달로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대부분 동양인의 경우 돌출입은 잇몸뼈가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교정만으로 치아 부분을 밀어 넣게 된다면, 돌출입의 근본적인 문제인 잇몸과 인중부위가 튀어나온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때문에 돌출입수술을 통해서 잇몸뼈 자체를 후방 쪽으로 이동시켜야만 입의 윤곽선을 반듯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하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서는 구강악안면외과의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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