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 손예진의 러블리 사과머리 해볼까?

추운 겨울이 언제 지나갔었냐는 듯 쌀쌀한 기운은 온데간데없고 이제 더위가 실감날 만큼 햇빛 쨍쨍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계절이 180도 변한만큼 지난겨울을 강타했던 세련미 넘치는 짧은 단발머리에도 변화를 주고 싶은 이들이라면 주목하자.

긴 생머리를 목표로 헤어를 다듬고 싶은 유혹을 겨우 뿌리 치고 있다면 산뜻한 러블리 사과머리와 웨이브로 이제 겨우 어깨가 넘는 어정쩡한 길이의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헤어스타일과 함께 사랑하는 남자친구까지 독차지 하고픈 욕심 많은 여우들을 위해 MBC '개인의 취향'에서 꽃미남 이민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손예진의 러블리한 사과머리 포인트에 대해 알아 봤다.

● 가벼운 레이어 컷 + 내추럴 웨이브


화사하면서도 가볍고 발랄한 손예진의 러블리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바로 헤어에 층을 낸 레이어 컷과 자연스러운 웨이브다.

지난 시즌까지 여성들을 사로잡았던 무거운 블런트 컷 일명 일자 컷 스타일에서 벗어나 살짝 가볍게 층을 내는 것만으로도 좀 더 산뜻한 기분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늘어지는 웨이브를 연출해 볼륨감과 화사함을 더해 보자.

헤어기기 전문브랜드 B2y(비투와이) 교육부 장일형 강사는 "손예진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뿌리에서부터 가볍고 굵게 떨어지는 러블리 웨이브 스타일링이다. 특히 웨이브를 내추럴하게 늘어뜨림으로서 좀 더 활동적이고 발랄한 느낌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일형 강사는 "이처럼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쉬프(Sif)'처럼 열전도율이 빠른 헤어 스타일러를 사용해 약하게 컬을 말아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윤기나는 머릿결을 표현하고 싶다면 모발 끝부분에 소프트 왁스를 살짝 발라 마무리 해주면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뱅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면 여름에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앞머리를 시원하게 함께 뒤로 묶어 러블리 사과머리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사진출처: MBC '개인의 취향')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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