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토종 캐릭터 ’캐니멀’ 라이선싱의 상식을 뛰어넘다

최지영 기자
2010-04-27 16: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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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전문 업체 부즈클럽이 국내 문구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지구화학 및 태양아이에스와 캐릭터 상품화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캐니멀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상품 개발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부즈클럽과 캐니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지구화학과 태양아이에스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국내 문구업계를 이끌고 있는 학용품 전문 제조업체다. 부즈클럽과 양사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캐니멀 캐릭터를 활용한 크레파스, 색연필, 필통, 파일류, 지재류 등의 문구 상품을 개발. 5월 말 전국 도소매점 및 대형 마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캐니멀은 정식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전부터 캐릭터 상품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이 잇달아 성사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라이선싱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만 20여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개발되는 캐니멀 캐릭터 상품들은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라이선싱 국제 엑스포’에 출품,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캐릭터의 상품성과 우수성을 뽐낸다는 전략이다.

부즈클럽 김유경 대표는 “캐니멀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상품화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디자인된 토종 캐릭터”라며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종류의 캐니멀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제 라이선싱 박람회에도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보다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릭터 제작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부즈클럽은 전 세계 150개국에 진출한 캐릭터 ‘뿌까’의 공동개발자인 김유경대표가 2009년에 설립했다. 글로벌 히트를 친 뿌까는 관련 상품으로 의류, 디지털기기 등 3000여 가지 상품 판매 중에 있으며 온라인게임(뿌까 레이싱),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했다. 또한 미국 워너브라더스, 베네통 등 세계 유명 제작사들과 라이센스를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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