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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시어머니, 목욕탕서 "더우면 먼저 나가라"

홍희정 기자
2010-04-11 15: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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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이 목욕탕에서 시어머리를 모른 척 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채영은 4월11일 고부특집으로 방송된 SBS '신동엽의 300'에서 평소 4차원적인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문제를 풀었다.

그는 "우연히 길을 가다가 저 멀리 있는 시어머니 혹은 며느리를 봤을 경우 얼른 가서 반갑게 인사할 것이냐, 발견하기 전에 조용히 피할 것이냐"는 질문에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팩을 한 채로 목욕탕 사우나에 있었는데 갑자기 시어머니가 들어오셨다"며 "인사할 타이밍을 놓쳐서 계속 모르는 척 하고 있었는데 한참 후에 시어머니가 '더우면 먼저 나가라'고 먼저 말을 걸어왔다"며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죄송해 똑바로 나가지도 못하고 뒤로 돌아서 나왔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사진출처: SBS)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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