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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휴메인 "박보영의 주장 납득할 수 없다" 반박

홍수민 기자
2010-04-07 2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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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의 소속사 휴메인엔터테인먼트('휴메인')가 7일 소송과 관련해 자사의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휴메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문서는 박보영 개인을 비방하려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길 바라며 이번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현재 언론을 통해 실추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의 이미지와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작성했다"라고 운을 뗐다.

휴메인 측은 "회사 식구들 모두 박보영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해왔다. 영화 '과속스캔들' 이란 작품도 오디션에서 2번이나 떨어졌던 작품이지만 그 작품을 연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다녔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이 과속스캔들 이후 회사 몰래 다른 매니지먼트와 접촉해도 '어리나까..'라고 생각해 묵인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박보영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어이가 없다.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 박보영은 소속사 돈벌이 수단이다?

박보영이 호소하고 있는 '어린 배우에게 소속사가 돈벌이를 시켰다'라는 주장에 대해서 휴메인 측은 "그동안 박보영이 '하기 싫다. 별로다'라고 입장을 밝힌 작품에 대해서 최대한 의사를 존중해 줬다. 돈벌이 수단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된다"라며 반박했다.

✔ 전속계약 해지에 관하여

휴메인은 "박보영이 전속계약이 해지됐음을 주장하고 있으나 박보영의 법적 대리인 측과 자사와는 내용증명을 주고받았을 뿐, 법적으로 명확하게 해지되었던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케줄이 있는 상황에서 전속계약 해제에 대한 내용증명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 대화를 시도했으나 박보영 측은 변호사와 얘기하라는 태도로 일관했다"라며 "일방적인 계약 해지에 대한 통보와 백상예술대상에서 개인적으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등의 단독행동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휴메인 측은 박보영이 주장하고 있는 영화 '얼음의 소리(가제) 캐스팅, 스타화보, 드라마 '선덕여왕', '찬란한 유산', 사문서 위조 등의 문제에 대해 자사의 입장을 주장하며 반박했다.

한편 배우 박보영은 6일 소속사 '휴메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확인 청구소송과 사문서 위조죄로 소속사 대표에 대한 형사고소장을 서울중앙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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