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마존의 눈물' 백상예술대상 교양작품상 수상 '극장가에서도 훈풍'

2010-03-27 16: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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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이 제 4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교양작품상 부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쟁쟁한 경쟁부문 후보작들인 을 물리치고 교양작품상 부문 최고의 영예를 차지한 것.

이와 같은 결과는 이미 예상되어 왔다. 250일 간 생사를 오가는 상황 속에서도 아마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따뜻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큐멘터리 사상 기적의 시청률인 20%를 돌파한 작품이기에 이미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은 것이나 다름없었었던 것.

시청자들은 방영 당시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원시의 땅 ‘아마존’을 국내 최초로 탐사하고 담아낸 텍스트이자, 그 곳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삶을 그려낸 한 편의 장대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눈물>에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었다. 무엇보다도 <아마존의 눈물>은 대중들에게 ‘다큐멘터리’가 가진 재미와 가치,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로써의 기반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귀중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누구보다도 ‘아마존’을 많이 이해하고 사랑했던 감독들의 수상 소감 또한 감동적이다. 김진만 감독은 “우리의 카메라 앞에서 자신들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준 원주민 분들의 친절과 용기에 감사 드린다”라고, 김현철 감독은 “화가 나도 간지럼만 태우면 화를 푸는 원주민들, 삐라루꾸, 슬로스 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3월25일 스크린에서 공개된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이 개봉첫날 37개 스크린에서 5,985명(영진위 집계)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 스틸 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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