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미국에서 열풍, 척 노리스 유머 시리즈 아시나요?

2010-03-20 18:46:50

TV시리즈 ‘텍사스레인저’로 유명한 척 노리스가 70의 나이가 넘었음에도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명 ‘척 노리스 유머’가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최불암 시리즈’와 비슷하다.

척 노리스는 ‘맹룡과강’에서 브루스 리(이소룡)과 최후의 대결을 펼치기 위해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몸을 풀며 숨고르기를 하는 장면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직도 그 장면은 액션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70살이 넘은 척 노리스는 아직도 전형적인 마초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그의 이미지를 이용한 ‘척 노리스 유머’는 특히 이라크 파병 군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이라고. 화장실에는 장난처럼 ‘이라크엔 대량살상 무기가 없다. 척 노리스가 오클라호마에 있기 때문이다’라며 척 노리스를 대량살상무기라고 비꼬고 있다. 또한 ‘제네바 조약은 척 노리스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라는 글귀도 눈에 띈다.

인터넷에서도 생성되는 척 노리스 유머는 끝이 없다. ‘진화론은 틀렸다. 모든 생명체는 척 노리스가 생존을 허락한 존재일 뿐이다’, ‘우주엔 외계인이 분명히 존재한다. 척 노리스가 무서워 그곳으로 도망갔기 때문이다’ 등이 있다.

한편 척 노리스는 실제로 ‘진짜 척 노리스의 진실’이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다. 101가지의 진실을 담았는데 유머를 통해 삶의 지혜를 함께 깨닫자는 취지에서 발간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출처: 영화 '스트롱맨' 공식 포스터)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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