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시청률과 작품성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최초 기획자인 윤미현 PD가 최근 일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디어아마존의 대표인 정승희 PD는 "MBC '아마존의 눈물' 팀이 15년간 터득한 나의 노하우를 가져 갔음에도 불구하고 제작팀이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대작을 탄생시켰다는 뉘앙스로 발언하는 것은 나의 존재감을 상실하게 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말한 사전제작기간은 나에게서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빼내어 간 기간"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윤미현 PD는 "PD는 작품으로 이야기를 해야하지만 그간 제작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폄하되는 듯해 입장을 전하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사전조사 7개월은 나에게 아마존에 대한 정보를 빼내간 기간’이란 정승희 PD의 표현은 초기기획과 사전조사를 한 기획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또한 단지 아마존을 다루었다고 해서 지적재산권 운운 한 부분 또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전했다.
윤 PD는 "아마존이나 북극, 남극 등은 세계 여러 방송사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는 지역이다. 단지 아마존을 오랫동안 제작해왔다고서 정승희 PD에게 어떤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아마존의 눈물'을 맡기로 했던 장형원 PD가 정승희 PD를 몇 차례 만났지만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아마존 기획이 무산되었다. 결국 장형원 PD는 피디수첩으로 발령이 났고 정승희 PD를 만나서 알게된 정보도 같이 묻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오히혀 정승희 PD가 그동안 제작해서 방송한 지역을 피해가고자 노력했다. 저는 정승희 PD에게 묻고 싶다"며 "정 PD가 한 어떤 제안이 저희 프로그램에 반영되었는지요?"라고 반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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