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영원한 클래식' 트렌치코트, 디자이너와 만나다

최지영 기자
2010-02-18 16:39:25

영원한 클래식 아이템 트렌치코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캐주얼 브랜드 빈폴 레이디스는 이번 시즌 특별히 콜라보레이션 트렌치코트를 출시한다.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 4회 수상자들인 디자이너 정욱준, 에이미 조, 소니아 윤.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제일모직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디자이너 발굴과 후원을 통해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자 설립한 것. 디자이너 두리정, SANG A 백으로 헐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의 러브콜을 받는 임상아, 영국에서 ‘스티브제이&요니피’로 활동하고 있는 정혁서-배승연 등이 지난 SFDF의 수상자들이다.

SFDF 4회 수상자들은 모두 트렌치코트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이라 이번 빈폴 레이디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더욱 빛을 발한다.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은 파리에서 준 지(Juun J)로 더 유명하다. 서울 에스모드를 졸업하고 1999년 론 커스텀을 론칭한 정욱준은 트렌치코트를 가장 현대적으로 멋지게 해석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빈폴레이디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위하여 케이프형태, 어깨 부분이 분리되어 원피스 형태로도 연출 가능한 준지만의 구조적인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하였다.


에이미 조는 미국 보그의 패션 에디터로 6년간 활동했으며 당시 기사 기획 중 아이디어를 얻어 현대 여성을 위한 합리적이고 세련된 트렌치코트 브랜드 그리폰(Gryphon)을 론칭하기에 이르렀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존인물 안나 윈투어도 그리폰의 트렌치코트를 입는 여성 중 하나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밀리터리 느낌이 나는 독특한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하였다.

소니아 윤과 벤자민은 뉴욕 파슨스에서 패션을 전공하며 만난 라이벌이자 친구로, 학창 시절 의기투합해 응모했던 삭스 백화점 유니폼으로 차세대 스타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미니케이프와 금장단추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시즌 빈폴 레이디스는 편집숍이나 빈티지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에서 디자이너 표 트렌치코트를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트렌치코트에 있어서는 내로라하는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다른 트렌치코트와는 차별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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