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산부인과 의사 변신 "직접 신생아 받았어요"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배우 장서희가 SBS 새 수목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 촬영 중 신생아를 직접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장서희는 SBS 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에서 산부인과 여의사 서혜영을 맡아 고주원, 서지석, 이영은 등과 함께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서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산부인과 여의사’는 산부인과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성장을 다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의사로 변신한 장서희는 “예전에 드라마 때문에 간호사복은 입어봤지만 이렇게 의사 가운을 입은 건 처음이다. 이렇게 가운을 입고서 2010년 새해 첫날 실제로 제왕수술하신 산모분의 신생아를 받으니 정말 책임감이 느껴져 진심을 다했다. 덕분에 지금 몸짓하나 손짓하나 조심스럽게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장서희는 “드라마 속에 의학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하실 수 있도록 의사 분들의 자문을 받으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이 드라마는 출산을 앞둔 여자분들,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분들, 그리고 아이를 낳아본 어머니 분들 등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단정한 커트머리로 변신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을 처음 찍을 때는 긴 생머리였다가 후에 커트머리로 바꾸기도 했다”며 “이번 드라마의 서혜영 역을 하면서 예전의 구은재, 민소희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더니 이렇게 단정한 머리가 됐다”고 털어놨다.

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후속작인 ‘산부인과 여의사’는 2월3일 첫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김지현 기자 phot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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