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장신영,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네 주인공의 운명적 인연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네 주인공의 복잡하게 얽힌 운명의 고리를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각기 다른 방향을 응시하고 있는 백설희(장신영 분), 문태경(서하준 분), 민경채(윤아정 분), 그리고 김선재(오창석 분)의 시선에서 이들의 엇갈린 운명과 복잡한 관계성을 예고하며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포스터 중앙에서 붉은 장미를 손에 쥔 채 결연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백설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장미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가시처럼, 딸을 위한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백설희의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그 파란만장한 인생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네 인물의 배치 또한 심상치 않다. 백설희를 중심으로 문태경, 윤아정, 김선재의 서로 다른 감정을 내포하고 있는 표정만으로도 이들 사이의 미묘한 심리전과 감정의 파동을 느낄 수 있다.
각자가 바라보고 있는 방향 또한 모두 달라 복수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백설희와 문태경, 이들과 대립각을 세울 민경채와 김선재의 구도 속에서 사랑과 배신, 그리고 욕망과 복수가 뒤엉킨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태양을 삼킨 여자’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친절한 선주씨’ 후속으로 오는 6월 9일에 첫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