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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헤어스투디오 박승철 원장 "아름다움을 통한 행복한 세상을 꿈꿔요" ①

이선영 기자
2010-01-15 1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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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한민국 미용계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은 바로 우리입니다." 1981년, 자신의 이름을 건 미용실을 처음 오픈한 박승철 원장이 직원들에게 말했다. 이것은 직원들과의 약속이자,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이었다.

이로부터 꼭 13년 후 박승철헤어스투디오는 첫 번째 가맹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업계 1위이자 국내 최대 규모인 180여개의 매장을 오픈. 약 30년 전 박 원장의 약속대로 대한민국 미용 산업을 선도하게 되었다.

이처럼 소위 '원장님' 개인의 역량과 실력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미용실을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적인 롤 모델로 자리 매김 시킨 박승철 원장.

국내 180여개와 해외 1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박승철헤어스투디오의 성공은 브랜드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당시 우리나라 미용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미용업계 1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의 사업이 탄탄대로를 달린 것은 아니었다. 그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성공'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오랜 각고의 시간'이 있었다.

"다리가 불편하다 보니, 일반 직장에 취업하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부터 전문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죠"라고 당시를 회상하는 박 원장. 그 무렵이었다.

서울 아현동 언덕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던 26살 청년 박 원장의 눈에 사람들의 바글바글한 머리가 들어왔다. 그는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다. 곧 그의 머릿속은 '미용기술을 배워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건 미용실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찼다.

그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까지도 그는 알지 못했다. 이 짧은 순간의 결심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것이라는 것을. 다리가 불편해 일반 직장의 취업도 포기했던 그가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미용계에 발을 들여 높은 것은 일종의 운명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미용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용실을 전전했지만 다리가 불편한 그를 선뜻 받아주는 미용실을 찾기가 쉽지 않았던 것. 또한 들어가서도 남들에 비해 속도가 느려 한 달을 넘기지 못하고 쫓겨나기 일쑤였다.

그러나 박 원장은 그럴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세상의 편견을 깰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뛰어난 실력자가 되어 훗날 고객 앞에 당당하게 설 자신을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때문에 그는 남들보다 몇 배 더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을 채찍질 했다.

"8시까지 명동 미용실로 출근하기 위해 5시가 못되어 수원 집을 나섰어요. 또 늦은 귀가시간 때문에 통행금지에 걸려 파출소에서 자야했던 날들도 숱하게 많았죠"라는 박 원장. 그의 이러한 경험담은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다.

이처럼 매일같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하며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딛던 그에게 드디어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의 노력에 하늘도 감동한 것이리라.

끊임없는 연습으로 가위를 잘 다루게 되니 폼이 나고, 폼이 근사하다보니 그에게 머리를 맡기는 손님들도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 이렇게 하루하루 손님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게 되었을 때쯤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제가 일하던 남희미용실이 확장 이전을 하면서 매물을 내놨어요. 하지만 당시엔 먹고사는 것도 힘든 때라 미용실을 인수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죠. 그런데 미용실에 드나들던 한 아주머니가 돈을 빌려줄 테니 한번 해보라고 권하는 거예요. 정말 운이 좋았죠."

뜻밖의 기회를 잡게 된 박 원장은 "평소 누비고 다니던 명동 바닥이 모두 제 것인 것처럼 기뻤어요"라고 당시의 소감을 표현했다.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 미(美)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그의 첫 사업이 시작되었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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