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무작정 다이어트 보다는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

2009-12-29 14:50:31

무조건 날씬한 몸매 보다 글래머를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는 여성들의 영원한 관심사 중 하나이다.

특히 과거에는 단순히 날씬한 몸매가 대세였지만, 최근 들어 꿀벅지를 비롯한 탄력적이고 건강해 보이는, 볼륨감 있는 글래머 스타일의 몸매가 진정한 미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더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됐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다양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으나, 크게 2가지 이유로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첫째는 살을 빼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서 전체적으로 살을 빼는 데는 성공을 하지만, 정작 지방을 빼고 싶었던 뱃살, 옆구리 살, 허벅지 살 등 복부와 하체 부분의 살들이 제대로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한 요요현상 때문이다.

유앤아이 비만클리닉(www.uni114.co.kr) 이상훈 원장은 "여성의 경우 생리적으로 체중이 증가할 때는 복부와 하체에 살이 잘 붙지만, 반대로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뺄 때는 복부와 하체의 지방을 빼기가 상당히 어려울 뿐더러 지방을 빼려다가 오히려 근육까지 함께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얼굴이 핼쑥해 지고 피부가 푸석해지게 되지만, 정작 빼려던 살은 안 빠지고 요요현상까지도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 무작정 다이어트에 돌입하기 보다는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동반하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한다.

전체적인 살을 빼기 위해서는 비만의 정도에 따라 유산소 운동의 양을 달리해야 하고, 복부 등의 부분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동반해야 한다는 것. 이상훈 원장은 이와 함께, 체계적인 식이요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한다고 해서 부분비만을 100% 해결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더군다나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 스타일이 대세인 요즘 점점 더 많은 여성들이 복부나 허벅지 등 부분비만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바쁜 사회생활로 시달리는 현대의 여성들에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충분한 운동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이상훈 원장은 "원하는 글래머 스타일의 몸매를 만들기 위한 부분비만은 카복시테라피나 메조테라피, PPC 주사요법 등의 체형성형시술법을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런 시술을 통해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를 근육으로 대체하기 위한 최소한의 근육운동은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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