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 많은 섹스리스 부부, 다시 뜨거워지려면?

2009-12-24 11:39:21

아직 젊은 30대인데도 부부관계가 가뭄에 콩 나기 식이었던 30대 주부 방 모씨. 에로틱한 생각이 들어 남편을 쳐다보면 직장생활에 찌들어서인지 아니면 싫증이 나서인지 저녁밥을 먹자마자 돌아누워 잠자기에 바쁘다. 곤하게 자는 사람을 깨울 수도 없고 이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다보니 결혼 3년 만에 자연스레 섹스리스 부부가 되고 말았다.

그렇다고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 것은 아니었다. 가정적인 성격인 탓에 외박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 출퇴근 시간도 일정하다. 그렇다면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 곰곰이 생각한 방씨. 두 번의 출산 이후에 더 이상의 출산계획이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질 성형수술을 선택했다.

수술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다. 수술결과는 아주 잘 되었다. 부부관계가 가능한 6주가 지난 후 남편과의 첫 관계. 마치 첫날밤을 맞는 것처럼 아프고 통증을 느꼈다. 처녀막이 다시 생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걱정 속에 다시 두 번째 관계를 갖게 되었고 이후 관계 횟수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애액도 충분히 분비가 되고 스스로 질 안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움직임이 섬세해졌다.

남편은 한 마디로 대만족이다. 퇴근시간이 더 빨라졌고 이들 부부는 다시 제2의 신혼을 맞고 있다. 출산후 문제가 되었던 질의 성형수술 후 이렇게 만족한 결과를 가져오리라고는 본인은 물론 남편도 상상을 하지 못했던 일이다. 다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갖게 된 이들 부부는 지금 수술결과에 마냥 행복해 하고 있다.

A씨가 받은 수술은 복합적이지만 중요한 그중에서도 중요한 수술은 레이저 질 성형이다. 이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하였고 수술시 시야확보가 충분하며 주변장기의 손상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수술시간이 2시간 이내로서 레이저를 사용하여 반영구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수술을 통해 질 안쪽 근육까지 재배치하여 질을 수축하는데 필요한 질 주변을 감싸는 근육과 근막을 정확히 교정하게 되면 수술이후 남여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한다.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성감향상을 위한 레이저 질 성형수술은 잦은 성관계 경험이나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변화된 회음부의 해부학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완전하게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는 성감이 높아져서 원만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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