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한국인의 얼굴에는 점이 평균 25개?

2009-12-22 18:35:04
기사 이미지
얼굴에 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똑같은 점도 없다. 통계에 의하면 서양인들의 얼굴에는 평균적으로 40개의 점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20~25개의 점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얼굴에 점이 많을 경우 자칫 얼굴을 지저분해 보이도록 한다. 드물게는 자꾸 만지거나 긁어서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피가 나거나 색깔이 변할수 있고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

점은 변형된 멜라닌 세포나 점 세포가 피부의 바깥 층에서 증식을 하여 생기며, 이를 경계모반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식된 세포들이 점차 피부의 아래층으로 이동하여 복합 모반이나 진피 모반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세포들이 증식을 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나 햇빛에 자주 노출이 되는 등의 환경적인 요인 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관상학적으로도 얼굴에 나있는 점은 좋은 것보다 좋지 않은 것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이 희고 깨끗해야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깨처럼 많이 나있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가 쉽다. 특히 면접을 보는 자리에서는 깨끗한 얼굴이 선호된다.

점을 뺄 때는 먼저 진단을 받아 점의 종류와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시술전에는 화장을 지우고 깨끗이 세안을 한다. 다음 병변에 따라 적합한 방식의 치료를 받는다. 치료후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특히 점을 뺀 후에 자외선을 쪼이면 다시 점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기존의 점제거 시술은 피부조직을 탄화시키면서 점을 제거했기 때문에 피부진피층 내에 열적 손상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을 제거한 자리에 검게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경우나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최근의 점빼기는 점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여러 종류의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게 됩니다. 피부를 미세하게 필링하여 시술하는 복합적인 방법으로 열적 손상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점을 깨끗하게 제거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 최지우의 피부, 한결같은 이유는?!
▶ '캐비아'를 바른 피부는 어떨까?
▶ 잠자는 동안 피부미인 되세요~!
▶ 건강한 목욕법 알고 있니?
▶ 효율적인 '메이크업 도구' 정리법
▶ 젊고 고운 '목선'으로 나이를 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