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20일 서울 울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의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이틀째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는 아홉 명의 멤버(태연, 유리, 효연, 써니, 윤아, 티파니, 제시카, 수영, 서현)이 모두 참석해 이번 콘서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첫 날 공연 앵콜 공연에서 눈물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제시카는 "아무래도 첫 콘서트이다 보니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객석에 엄마가 와 계셨는데 눈이 마주치자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갑자기 제시카가 너무 울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을 더했다.
먼저 아시아 투어에 나섰던 같은 소속사의 선배 그룹이자 이번 서울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하는 슈퍼주니어에게 들은 조언이 있느냐고 묻자 "이특 선배님이 공연 전날 단체 문자를 보내주셨다. 첫 공연이라 떨리고 긴장되겠지만 연습한 만큼한 잘 하라고 응원해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19일 있었던 공연에 대해 "10만점에 7점? 7.5점의 점수를 주고 싶다"며 "오늘 있을 콘서트에서는 10점짜리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은혁, 샤이니의 온유와 키(KEY), 에프엑스의 엠버 등이 소녀시대 멤버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