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단발 전성시대, 턱큰이’들은 괴로워?

2009-12-18 18:01:07

바야흐로 ‘단발 전성시대’다. 최근 인기몰이 중인 신상녀 서인영의 일명 ‘버섯머리’를 필두로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가 단체 단발을 선보였고, 얼마 전에는 송혜교가 단발머리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인들의 예쁜 모습은 대중에게 따라 하고 싶은 심리를 유발시킨다. 이미 버섯머리는 거리를 장악한지 오래다. 그러나 아무리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이라 해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연예인들에게 잘 어울리던 머리도 일반인이 하면 오히려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단발머리는 작고 계란형이거나 약간 동그란 얼굴엔 잘 어울리지만, 크고 각지거나 앞으로 튀어나온 턱을 가진 사람들은 소화하기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턱큰이’들이 헤어스타일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턱과 관련된 문제는 대개 양악수술을 통해 해결 한다”며“윗턱과 아래턱 모두를 수술하는 양악수술은 기존의 턱을 깎거나 다듬는 수술의 한계점을 효과적으로 줄인 것”이라고 설명한다.

주걱턱, 긴 얼굴, 안면비대칭, 무턱 등 턱과 관련된 증상 모두 양악수술을 적용한다. 턱의 좌우, 상하 위치를 이동시켜 적절한 자리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엔 아래턱이나 위턱 한 쪽만 수술해도 되지만, 대부분 양 턱 모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양악수술이 가장 이상적이다.

강 원장은“수술로 턱의 위치가 바뀔 경우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교정으로 마무리해주면 보기 좋은 치아 라인까지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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