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나영 "남장 연기, 정신줄 놓으니 편하더라"

2009-12-18 09: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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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남장여자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린 영화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 제작보고회에서 이나영은 "남장을 하니 감독님이나 스텝들이 더 편하게 다가오고 좋아해준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잘나가는 미모의 포토그래퍼로 '손지현'으로 분한 이나영은 친아빠를 찾겠다며 들이닥친 '유빈'(김희수 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아빠'로 7일간 지내게 된다. 이러한 영화 스토리 인해 남장을 감행한 이나영은 "여자는 아무래도 화장을 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예쁘게 보이기 위해 자세도 잘 잡아야 하는데 남자는 정신줄을 놓으니 되더라"고 털어 놓았다.

평소 트레이닝 복과 같은 편한 옷을 자주 입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이나영은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남장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고백한 이나영은 "여자일때 보다 남장을 했을 때 감독님과 스텝들이 편하게 다가온 것 같다. 남장 이나영이라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나영, 김지석, 김희수가 주연한 영화 '아빠는 여자를 좋아해'는 2010년 1월14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bnt뉴스 사진팀 phot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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