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변비' 메디컬 가요의 장 여나?

남성듀오 노라조가 파격적인 발라드를 발표해 화제다.

노라조의 이번 발라드는 같은 곡에 두 가지 가사를 사용, 두 개의 버전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곡 ‘형’은 정통 록 발라드에 이혁의 완벽한 고음처리와 그간 감춰왔던 조빈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인다.

두 번째 곡 ‘변비’는 노라조만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곡으로 “대표 여름 음식 노래에 ‘팥빙수’와 ‘냉면’이 있다면 ‘변비’는 메디컬 가요의 장을 여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이는 처음 들을 때에는 정통 발라드임을 느낄 수 있지만 핵심을 찌르며 공감하게 만드는 재치있는 가사가 폭소를 더하는 곡이다.

이에 노라조는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폭넓게 공감하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며 “요구르트 광고를 보면서 아이템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라조는 기존에 발표한 3장의 정규 앨범과 싱글에서 발라드를 매번 수록할 만큼 이 장르에 애착을 가지고 재능을 보였던 터라 이번 발라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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