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0년대 복고풍의 글래머러스한 의상이 회귀하면서 최근 패셔니스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글램 룩 혹은 글리터링 룩을 선보이기 바쁘다.
헐리우드 셀러브리티들도 열광하는 글램 룩은 스팽글과 같이 반짝이는 소재의 새틴이나 광택이 뛰어난 소재로 표현한다.
09 F/W 시즌 컬렉션 또한 80년대 복고풍의 글램한 의상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패션피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발맹의 경우 어깨를 강조한 파워 숄더 재킷과 타이트한 하의, 스팽글과 글리터리한 패션을 통해 시크한 매력과 함께 화려함을 뽐내며 글램룩을 재해석했다.
마크제이콥스의 경우 모델들의 머리를 복고풍 곱슬머리로 연출한 뒤 네온 컬러 등의 패션으로 80년대 글램 룩을 완벽히 재현했다. 구찌는 나이트클럽 걸들이 열광할 만한 매끄러운 가죽부츠, 메탈 소재의 블링블링한 드레스 등으로 80년대 디스코장 룩과 레트로 글램 룩을 연출했다.
◈ 패셔니스타들의 글램 룩 연출법

여자들은 어느 자리에서나 돋보이길 원하며 자신이 남보다 특별하길 원한다. 이에 글램 룩은 그런 여성들을 만족시켜 줄 만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에 틀림없다.
패셔니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의 대대수가 글램 룩을 선보이며 S라인의 글래머러스한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유독 눈에 띄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글램 룩의 기본 아이템은 바로 스팽글, 새틴, 비즈! 블링블링한 화려함이 강조된 이 아이템들은 그들을 더욱 빛나는 여성으로 탈바꿈 시킨다.
최근 이효리의 경우 구찌 09 F/W 컬렉션에 등장한 시퀸 미니드레스·시퀸 레깅스를 입고 등장, 자칫 과해보일 수 있는 글램 룩을 멋스럽게 소화해냈다. 그녀는 위·아래 옷을 화려하게 스타일링 한 대신 액세서리를 최소화하였으며 스타일을 블랙 힐로 마무리했다.
김희선의 경우 상의는 약간 루즈한 핏의 시퀸 미니 드레스를 착용한 뒤 레깅스와 구두에서는 모던한 블랙 컬러를 매치, 패션의 강약을 조절하는 세련된 감각을 뽐냈다.
그러나 어떤 의상을 입던지 뜻하지 않게 베스트 혹은 워스트 스타일로 갈리기 마련. 이는 잘입으면 패션리더지만, 자칫 잘못입으면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화려한 아이템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약 조절’임을 기억해 둔다면 올 연말 당신도 성공적인 글램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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