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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아이리스? 결말 앞두고 시청자 의견 '분분'

2009-11-27 22:23:45

아이리스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매회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그 인기를 방증하듯 방송이 없는날에도 연일 화제가 되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지 이미 오래다.

현재 시청자들의 가장 뜨거운 논점은 김태희의 정체. 시청자들은 “최승희가 아이리스다”, “백산의 딸이 확실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원작소설의 경우 주인공인 김태희는 비밀조직인 아이리스의 요원으로 결말에서는 모든 갈등이 해결되고 승희와 현준이 사랑을 지키며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소설과 같이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설마 소설과 다르게 남녀 주인공들을 죽이겠냐”며 제작진을 은근히 압박하기도.

이에 아이리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15부까지 밖에 대본이 안나왔기 때문에 섣불리 말할 수 없다”며 “어떻게 끝을 맺을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월26일 방송된 아이리스 14회는 전국 기준 32.5%로 13회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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