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근육'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때문에 TV나 영화에서는 울퉁불퉁한 팔둑이나 복근 등을 매력있고 힘있는 남성의 상징으로 그려왔다.
그러나 사실 근육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필요한 것. 특히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근력운동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맥없이 마르기만 한 몸매보다 적당한 근육과 파워가 느껴지는 여성들이 각광받는 추세. 그 이유는 무엇일까.
★ 근육,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운동을 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근육이 생성이 되는데 운동을 시작한 여성들은 보디빌더와 같은 몸매가 될까 무서워 근력 운동을 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큰 오산.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해도 여성은 보디빌더와 같은 울룩불룩한 근육이 생길 수 없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실시하면 근육이 생길 수는 있지만 남성들과 달리 여성의 몸은 선천적 작용이 후천적 노력보다 월등히 앞서있어 몸이 노력한 만큼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
다시말해 여성들이 근육운동을 할 경우에는 그들의 몸에 알맞는 군살없이 탄탄한 '여성용 근육'을 얻는다는 말이다.
★ 여성에게 근육이 필요한 이유?
여성에게 근육이 필요한 이유로 직장 여성들은 보통 업무시간 동안 남성들보다 더 오래 앉아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남성들이 취미로 운동을 하는 것에 반해 여성들은 대부분 수다나 문화생활로 취미를 즐겨 움직일 일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임신기간 동안 가벼운 운동과 근육 스트레칭을 실시한 임산부들의 경우 골반 수축능력의 증가로 제왕절개보다 자연분만 할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결과가 있으며, 출산 후 만성통증 발생률도 더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이렇듯 적당한 운동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출산 후 산후조리 기간에도 예전의 몸 상태로 회복하는 능력을 높여줘 산후비만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확실히 줄여준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유동훈 과장은 "여성들은 하이힐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늘 발뒤꿈치를 들고 걷거나 서 있는 법이 많다. 이에 여성들의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허리를 이루고 있는 척추의 곡선 각도가 줄어들어 만성적인 허리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 과장은 이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가나 스트레칭을 통해 1주일에 적어도 4회 이상 허리와 복부근육을 단련시켜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고, 탄탄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출처: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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